[시사월드] 임현정 에디터= 한국과 메르코수르(MERCOSUR) 4개국 간 무역협정 (Trade Agreement, TA) 제2차 협상이 4.2~6간 서울에서 열린다.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un del Sur, 인구 2.9 억명, GDP 2.7조 달러)으로, 회원국 자격 정지 상태인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4개국과 진행 한다.
협상에는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메르코수르측은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외교부 국장(의장국 수석대표) 등 4개국 수석대표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은 지난 ‘18.5.25일 서울에서 열렸고, ‘18.9.11~15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제1차 공식협상을 개최하여 상품·서비스·무역규범 관련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SPS, TBT, 정부조달 등 全 분야에 대한 논의를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는 한편, 향후 협상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은 “전세계적으로 점증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글로벌 교역 감소와 수출악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메르코수르 TA는 한국과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에게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상품․서비스 교역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한, 김 교섭관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조를 토대로, 국내 산업의 민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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