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서명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정제 ‘춘향가’의 한 허리를 베어 굽이굽이 펼쳐내는 서명희의 소리 [시사월드] 임현정 에디터= “꿈아, 무정한 꿈아…가시는 임 꼭 붙들어 주고 잠든 나를 깨울 것이지 꿈도 빌어 볼 수가 없었구나!” 오는 11월23일 (토요일) 오후 3시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한 가운데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판소리 서명희 명창'의 예인열전이 펼쳐진다. 이 밖에 제1부, 고수 고정훈, 제2부 신규식 명인이 함께 하며 관객의 감흥을 고조시킨다. 명창 서명희가 부르는 춘향가는 주인공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넘나들며, 애절한 목소리가 심오함을 더해준다. 춘향의 정절을 노래하고 있는 이 가사 속에는 , 천민들의 신분 상승에 대한 욕구가 담겨 있으며, 그 시대의 사회적 특권 계급의 횡포를 고발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들은 오늘날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만정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