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다큐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 실질 협력강화

  

 

강경화 외교장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 디(Retno L.P. Marsudi) 」 외교장관과 제3차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를 8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는 작년 9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시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양국의 유관 부처에서 다수의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주요 현안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우리 대통령의 취임 후 아세안 중 최초로 방문한 국가로서 양국관계가 최상의 관계에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한바 있고 2018년에는 조코 위 대통령 국빈 방한이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국빈 상호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협력을 공고히 한데 이어, 계속되는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강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하고, 특히 지난 4.1.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일자(11.25-27)와 장소(부산)를 대외 발표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측의 전폭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레트노 장관은 우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일자와 장소가 발표된데 대해 환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안보 분야에서도 양국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우선 양측은 방산분야 협력이 국가간 전략적 협력의 깊이와 상호 신뢰 수준이 최고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척도라는데 대해 공감하면서, KF-X/IF-X 사업을 비롯하여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해양안보 분야에서도 해적 대응, 수색구조 등 해양안보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교역 및 투자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국간 교역 규모가 최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교역이 계속하여 증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였으며, 이를 위해 올해 2월 공식 재개를 선언한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이 금년 내 타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 우리기업의 대인니 투자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우리 측은 양국 간 성공적 투자 협력 사례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 바, 인도네시아 측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한국 봉제 업체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였고, 현재 외교부를 비롯하여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측도 우리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 했다.

 

이밖에도 양 장관은 △교통·인프라, 과학기술, 산림, 농업, 영화·방송 콘텐츠 교류 등 제반 실질협력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국가 간 우호협력관계의 공고한 기반을 위해서는 양 국민 간 우의와 상호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특히 향후 양국 관계의 주축이 될 미래세대 간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강경화 외교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로부터 우리의 신 남방정책 및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한편,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도출하는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