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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태호 2차관 “유엔 안보리...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 다각적 논의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4.23일, 뉴욕에서 개최된「유엔 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여성·평화·안보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분쟁하 성폭력 철폐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동참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여성․평화․안보 의제 이행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많은 분쟁 지역에서 성폭력이 지속되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고, 동 문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분쟁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생존자 중심 접근법을 적용하는 한편, △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을 촉구 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평생의 고통을 치유받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분쟁하 성폭력의 아픈 경험을 겪은 국가로서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동 문제를 역사적 교훈으로 기리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이어 개최된「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 준비를 위한 고위급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가 △아시아 최초로 여성․평화․안보 관련 연례 국제회의인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국제회의 개최(7.2-3, 서울), △분쟁하 성폭력 대응 사업 지원에 800만불 지원, △우리 여군의 PKO 참여 확대, △안보 및 평화 분야에서 여성 대표성 제고, △시민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기여를 지속해나갈 것임을 공약했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 '패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면담하여 작년 우리 정부가 출범시킨「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향후 분쟁하 성폭력 철폐를 포함한 여성․평화․안보 의제 이행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차관은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 및 '비오티' 사무총장 비서실장과 면담을 갖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사무국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 및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차관은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유엔측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과정에 있어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 했다. 

 

유엔 사무국측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여성․평화․안보 및 평화구축 분야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